2024년 안국교회 단기선교의 시작.
일본선교였습니다.
복음화율이 0.4%라는..예수님을 아는 사람들이
1%도 되지 않는다는 그 땅에서
우리는 어떤 하나님을 만나고 올 수 있었을까요?
연초 예정했던 기간과 장소까지도 바뀌며 진행되었던 일본 선교.
오사카에서 도쿄로, 6월이 아닌 5월에
처음으로 1,2차 팀으로 나뉘어 선교를 하게 되었습니다.
1차팀은 14일(화)부터 20일(월)까지
2차팀은 20일(월)부터 25일(토)까지
일본 도쿄 신주쿠구에 위치한 "생명의 양식 교회"를 중심으로
선교 사역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일본으로 향하는 첫 비행기를 타기 위해
새벽 일찍부터 모여 출발합니다.
일본선교를 통해 또 새로운 도전을 많이 하게 되었었는데요,
이번에는 숙소도 선교팀 안에서 자체적으로 구해야만 했고,
이동방식도 편한 대형버스나 밴을 타고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도심을 가로지르는 지하철을 이용하여 사역지와 숙소를 이동해야 했습니다.
사역을 위해 한국에서부터 수많은 물건들을 챙겨갔기에
무거운 캐리어와 백팩을 이고, 지고
또 아이들의 캐리어를 들어줘야하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가벼운 발걸음, 즐거운 마음은
기대하는 마음과 함께 커져갔던 것 같아요.
함께 사역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도쿄 "생명의 양식 교회" (브래드 오브 라이프 처치)
도착하자마자 맛있는 음식으로 섬겨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했어요.
김병수 선교사님과 일본인 오구라목사님이 함께 사역하고 계셨던
생명의 양식 교회의 이야기를 듣고,
오랫동안 일본땅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신 선교사님들을 통해
일본선교에 대해, 일본 땅에 새겨진 복음의 역사에 대해
듣는 좋은 시간이 있었습니다.
'침묵'이라는 소설로 만든 영화를 봤던 기억이 떠올랐던
일본 땅에 있었던 복음과 순교의 역사에 대해 들었어요.
그리고 일본인들의 특성과 그래서 일본에 어떤 방향의 사역이 필요한지 등
알려주시고, 생각하게 해주신 시간이었어요.
선교를 준비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전도'와 그 방식인 것 같은데요. 특히 일본은 문화적으로나
기독교에 대한 인식 때문에 ( 또, 이단들의 만행 때문에 )
준비하는 과정에서부터 특히나 더 기도하고
고민했어야 했는데요.
일단..마음을 다잡고..김병수목사님과 오구라목사님의 주 사역지인
교회 근처에 있는 일본 명문대 "와세다대학교" 캠퍼스로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
듣던 것처럼 크~게 거부하는 것 없이 대화는 잘 받아주는
와세다대학교 학생들.
그러나 그들에게 복음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것과 동시에
교회 문턱을 넘을 수 있도록 준비한 "코리아파티" 초대를 하는 것은
쉽지만은 않았던 것 같아요.... : )
그럼에도 힘을 내서 전도를 할 수 있었던 동력 중 하나는
너무 순수한 얼굴로 함께 전도에 함께해주시고
어떻게든 방법을 만들어주시고, 알려주시려 노력하셨던
김병수 선교사님과 오구라 목사님 덕분이었던 것 같기도 해요!
어린이 사역 "도쿄 키즈 올림픽"
일본에 도착한 다음날, 사역 2일차에는
1차팀의 어린이 사역이 있는 날이었어요.
생명의 양식 교회는 교회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매주 수요일마다 어린아이들에게 영어와 아트 교실을 열어주시는데
이를 도와주는 미국에서 온 장기선교팀 "옹와드 선교팀"도 있었고,
저희는 안국교회 스타일로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고
교회 안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주려고 다양한 것을 준비했어요.
이를 위해 수고한 희나청년, 수고했어요~
이번 1차팀 어린이 사역 컨셉은 "도쿄 키즈 올림픽"
그래서 교회 근처 공원에서 다양한 몸놀이를 준비했어요.
1차팀에는 우리 안국 아동부 친구들이 많이 가서
어우러져 노는 모습도 참 예뻤어요.
원래는 교회 밖에서 종교적활동을 하는 것이 쉽지 않아
우려함도 많았지만, 소수이지만 교회에 다니지 않는
동네 아이들도 만나 짧게나마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것도 좋았고
우리의 행동을 관찰하며 호기심을 갖는 사람들도 많았어서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시간이 부족하여 계획하고 준비한 모든 것을 제대로 할 수 없어
아쉬움도 있었지만,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았기를.
목요일에는 일본 현지 교회와 신사참배의 현장 등
일본의 역사적인 공간을 방문하게 되었어요.
우리가 머무는 숙소 근처에 있는 빌딩 숲 사이에 위치한
일본현지교회를 방문하고, 팀별로 흩어져
"일본땅에 왜 교회가 필요한가?"에 대해 나눔을 가졌는데
뜻깊은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일본인에게는 자랑스러운 공간.
한국인들에게는 꽤나 마음이 아프기도 한 공간.
"야스쿠니 신사"에 방문했습니다.
이 곳에서는 "배교"에 대해 서로 나눔을 갖졌는데
서로의 진솔한 마음을 알게 된,
믿음에 대해 한 번 더 고민해보게 된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도쿄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
규모도 꽤 있어서 놀랐던 "요도바시 교회"에 방문했습니다.
이 교회에 대한 설명도 듣고, 구석구석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어요.
이 곳에서 살아있는 예배가 회복되기를 기도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심덕 전도사님 ( 사모님 ) 의 신앙이야기를 듣고
많은 선교팀원들이 감동을 받았던 것 같아요.
복음을 내밀기에 너무 퍽퍽해보였던 일본인들의 모습.
그래서 한, 두번에도 마음이 확- 좁아져버렸던 것 같은데.
일본인들에게는 진짜 교회 문턱을 넘는 것 조차
어려운 일이라고 하더라고요..
이심덕 전도사님이 해주신 이야기들이
우리에게 다시 복음을 전할 힘이 되었던 것 같아요.
그 한번의 기회를 줄 수 있기를.
코리아파티 모바일 초대장
금요일 저녁 6시에는 첫 파티사역이 있는 날이었어요.
전도팀들은 나가서 다양하게 준비한 방식으로
사람들에게 파티를 알리고, 교회에 초대해봅니다.
주방팀은 교회 안에 있는 작은 주방에서
수많은 음식들을 보기좋게, 맛좋게 만들어내시느라
정말 수고가 많으셨어요.
파티준비팀은 공간을 정갈하게 꾸미고
( 세심하게 준비한 하리청년, 수고했어요 ~ )
정말 "웰컴!" 할 수 있도록 준비해봅니다.
솔직히..'올까...?'라고 생각했던 제가 밉고
야속할 정도로, 약속된 시간 6시가 되자마자 하나, 둘
손님들이 오는데.... 오마이갓....
숫자는 태국이나 인도, 아프리카처럼
많은 수는 아니었지만, 한 명 한 명 찾아오는 사람들이
너무 귀하고, 반갑고, 소중하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 You are not alone "
그들이 혼자가 아님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던 우리들의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이 잘 전달되었을까요?
샬롬, 하기를 - !
음식과 테이블교제, 공연과 유쾌한 레크레이션까지.
언어가 잘 통하지 않아도,
참 닮은 우리가 함께 웃을 수 있었던 시간.
문신남의 교회 문턱을 넘는 기적(?)도 있고,
희나의 웃기는 일본어노래로 빵빵터졌던 시간.
고심하여 준비했던 선물들도 좋아했던 것 같아요.
토요일, 주일 오후에 있을 2번째 파티를 준비해봅니다.
교회가 아닌 더 넓은 공간을 대여할 수 있게 되어서
그곳에서 있을 파티를 준비하고,
또 전도팀은 열심히 전도하며 각자 맡은 사역을
감당했던 토요일이에요.
'레인보우엔터테인먼트'라는 공간을 어렵게 빌렸는데
예배공간이 넉넉하지 않은 생명의 양식 교회에서는
이 공간을 계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기도부탁도 하셨었어요.
( 교회에서 도보 15분-20분 거리 )
예배 장비도, 의자도, 다 옮겨야하지만
그럼에도 함께 예배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이 주어짐에
너무 좋아하셨던 기억이 나네요.
주일 오전예배. 레인보우 엔터테인먼트 공간에서
우리 안국교회 성도님들, 생명의 양식교회 성도님들
미국 옹와드 선교팀이 함께 어우러져 예배하는데
다국적인 분위기의 예배가 너무 좋았어요.
사모님의 특송, 하나님의 은혜는 언제나와 같이 너무너무너무 좋고,
부채춤을 준비한 권사님들의 "꽃들도" 찬양에 맞춘 몸짓도
너무너무 아름다웠어요.
감옥에서 나온 베드로에 대한 설교를 들으며
기도의 능력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점검해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참 신기하고 재미있는 하나님.
사실 레인보우 빌딩 근처에서 어떻게 파티를 알리고,
사람들을 초대할 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누군가를 만나서 이야기나 나눠볼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참 조용한 골목같은 느낌이었는데..
딱 주일날, 플리마켓 행사가 열려서
그 동네 모든 사람이 다 나온 것처럼 많은 사람들이 있었어요.
하나님이 다 모아주신 거, 너무 재밌고 신기했죠.
일본의 문화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또 만나는 사람에게 전도지도 나누고, 파티 초대도 하고.
길가에 배너도 두려움 반, 기대 반..설치해 두었는데.
큐알코드를 찍어 파티 정보를 확인하는 사람 한 명만 봐도
그냥 감사함이 나오는 일본선교였어요.
교회가 '이바쇼'였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던
김병수 선교사님과 이심덕 사모님.
이바쇼는 '쉴 곳', '안식처' 느낌의 단어인데.
진짜 바쁘고, 외로운 일본인들에게 교회라는 곳이
예수님의 품으로 진짜 쉴 수 있는 곳으로 여겨질 수 있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마지막 파티 사역을 감당해봅니다.
" 여호와께 돌아가자... ! "
넓은 공간이 많은 사람들로
심지어 국적도 너무너무 다양한..
한국, 일본, 미국, 칠레, 중국, 말레이시아...
일본에 거주하는 한국 교민분들에게도
진짜 하나님이 주시는 샬롬이 임하기를 !
많은 사람들이 함께 웃으며 식사를 하는 모습만 봐도
배부르다고 말씀하시는 이심덕 전도사님. ㅎㅎㅎ
2번의 파티 음식과 런치사역 준비로 고생하신 주방팀.
주일 점심과 저녁파티 음식은 심지어 도시락으로 준비했어야했는데
아주 깔끔하고 맛있게 해주셔서 다들 너무 좋아했지요.
아쉬우리만큼 빠르게 지나가는 시간.
2번째 코리아파티를 잘 마치고 뒷정리도 깨끗이 마무리 한 뒤
생명의 양식 교회에 모인 우리들.
함께 선교의 기쁨을 나누고, 추억을 나누고,
안아주며 서로의 온기를 나누고 기도하는 시간이 참 좋습니다.
쉽지 않은 일본선교였기에, 서로에게 서로의 존재가
더 힘이 되고 큰 추억거리가 되었던 것 같아요.
할렐루야 - 입니다 !
월요일, 1팀은 한국으로 돌아오고
2팀은 새벽부터 한국에서 출발하여 일본으로 와서
만나는 날이었습니다.
도쿄역 근처에서 함께 조우하였는데
나누고 싶은 말들이 얼마나 많았게요.
1팀은 2팀에게 각오를 단단히 하라고..ㅋㅋㅋ
2팀은 '과연 일본은 어떤 땅인가..?'하고 바톤을 이어받은 순간입니다.
70여명의 성도님들이 함께해 준
역대급 규모의 이번 선교.
단체사진도 기념으로 남겨봅니다 :)
2팀도 역시 생명의 양식교회에 대해
또 일본선교에 대해 배우고 알아가는 시간을 갖고
마음을 가다듬고 전도에 나서봅니다!
2팀은 파티사역은 따로 없었기에
매일 있을 런치사역에 많은 사람들을 교회로 초대하여,
얘기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하려고 힘을 썼는데요.
1팀의 런치사역 분위기와 달리
많은 사람들이 정말 교회로 찾아와서 놀랐을 정도로
매일매일 '바쁜' 런치사역이었어요.
우리 학생부 친구들 중 일본어를 잘하고, 좋아하는 친구들도 많았고
또, 두려움 없이 자연스레 말 거는 것도 잘하고
일본인들에게 정말 '친구처럼' 다가가는 모습이
그들의 맘 문을 여는 데 도움이 된 거 같기도 해요.
물론, 미리 씨를 뿌리고 간 1팀의 수고도 있었죠:)
또 찾아오는 사람들도 있었고,
1팀에서 열매같은 인연을 이어가는 것도 있었어요.
미국 옹와드 선교팀도 와서 함께 대화하며
그들이 교회 안에서 머물며 편안함을 느끼고
또 오고 싶은 곳으로 여길 수 있게 도와줬어요.
낮에는 꽤 뜨거운 햇볓으로 덥고, 힘들기도 했지요.
열심히 전도 나갔다 돌아와 기절해있는 우리 이쁜 학생들ㅎㅎ
수고했어요 ~
수요일, 2팀 어린이 사역이 있는 날.
주방팀은 어린이들이 먹을 간식과
집에 챙겨갈 수 있도록 도시락을 준비해주시는 데 힘써주셨고.
우리 학생부들이 준비한 무언극과
아이들과 라포 형성할 수 있는 율동 후
슈링클스 키링만들기와 한복사진 찍기,
디폼블럭 만들기를 진행했어요.
집중하는 입이 너무 귀여운 아이들.
지난주보다 좀 더 차분하고 (?)
잘 따라오고, 또 표현도 더 잘했던 것 같아요.
직접 반죽하여 만들어주신 호떡과
소떡소떡도 다들 너무 맛있게 잘 먹었죠.
한복입고 사진 찍는 걸 좋아할까..?라고 생각하며 준비했는데
생각보다 더 좋아했어요.
아이들을 영어와 아트스쿨에 보내면서도
교회에 큰 관심이 없던 아이 엄마들도 너무 좋아하고
'참 좋다'고 얘기해줬어요.
두 팀으로 나뉘어 '음악사역'과 '산돌교회 음식사역'으로
진행한 날도 있었어요.
'음악 사역'이라는 게 생소했는데,
경험해보니 참 좋은, 일본에 필요한 사역같다고 생각되었어요.
일본인들에게는 크리스찬들이 일방적으로 주는 복음이
잘 받아들여지지 않기에,
생각을 바꾸어 '넌크리스찬' 음악가들에게 무대를 만들어주고
우리 크리스천들이 관객으로서 그들을 만나는 사역을
지속적으로 감당해주시는 공민 선교사님을 만나
새로운 방식의 사역을 경험할 수 있었어요.
그들의 연주에 맞춰
우리가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을 불러주는데
너무 좋았어요.
재즈콘서트가 끝나고 공민선교사님이 지속해오고 계신
음악사역에 대해, 일본 선교에 대해 듣는 시간도 있었어요.
특히나, 지진으로 겪는 아픔이 큰 이 땅에서
음악이 치유의 통로가 되어주는 것 같더라고요.
넌크리스천이 대다수인 그들이 마음 아플 때
위로의 음악과 찬양이 그들 마음 문을 열고
끝내는 예수님의 사랑을 깨달을 수 있기를 기도하며
사역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생명의 양식 교회와 가까이 있는
산돌교회에서 일본인 성도님들이 좋아하는
한식 요리를 알려주는 시간을 가졌어요.
오이소박이 만드는 것과 삼계탕을 알려주었는데
많은 분들이 즐거워 하시며 좋아하셨던 것 같아요.
또 산돌교회 아이들을 만나
슈링클스 만들기와 디폼블럭 만들기를 함께 했어요.
시간이 정~말 빠르죠?
모든 사역이 다 끝나 아쉬운 시간.
또 만날 수 있지만, 헤어지는 것도 아쉬웠던 시간.
각자 선교에 임하며 누린 은혜와 회복된 마음을 나누며,
함께 손을 잡고, 찬양을 하며 뜨거운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참 좋습니다.
일본 땅을 위해서 더욱 기도해야겠습니다.
척박하고, 불가능한 땅이 아니라
가능성이 있는 땅으로 보였던 일본.
참, 마음이 가난해보이고 외로워 보였던 일본.
그 땅을 위해 함께 더 기도해요 !
유스호스텔에 머물며,
일본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에어비앤비 숙소에 머물며
새로운 경험도 할 수 있어서 좋았던 일본선교.
아침 식사도 일본인들처럼 편의점 음식을 사다가
골라 먹는 재미도 있었고,
또 아침마다 편의점에서, 지하철에서 일본인들의 삶을
얕게나마 살펴볼 수 있었던 것도 좋았어요.
1팀입니다.
2팀입니다.
1팀과 2팀, 따로인듯 함께
함께인듯 따로 진행한 이번 선교.
잘 아는 것 같았던 일본에 대해서 새롭게 알아갈 수 있고,
많은 분들이 일본에 대해 생각하고 일본선교를 준비하며
이유없이 밉던 감정을 넘어 긍휼한 마음을 경험한 것 같아요.
이 마음을 잊지않고, 함께 더 기도하고
다음 선교기회가 주어진다면 함께 또 떠나요 ~ !
일본인들에게 낮은 마음과 가난한 마음이 생겨
예수님을 찾고, 영접할 수 있기를.
그 땅에서 포기하지 않고 날마다 새힘으로 일하실
김병수 선교사님과 이심덕 전도사님,
오구라 목사님과 요시코 사모님을 위해
생명의 양식 교회와 산돌교회 위해
함께 더 기도해요 !
🙏
2024년 안국교회 단기선교의 시작.
일본선교였습니다.
복음화율이 0.4%라는..예수님을 아는 사람들이
1%도 되지 않는다는 그 땅에서
우리는 어떤 하나님을 만나고 올 수 있었을까요?
연초 예정했던 기간과 장소까지도 바뀌며 진행되었던 일본 선교.
오사카에서 도쿄로, 6월이 아닌 5월에
처음으로 1,2차 팀으로 나뉘어 선교를 하게 되었습니다.
1차팀은 14일(화)부터 20일(월)까지
2차팀은 20일(월)부터 25일(토)까지
일본 도쿄 신주쿠구에 위치한 "생명의 양식 교회"를 중심으로
선교 사역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일본으로 향하는 첫 비행기를 타기 위해
새벽 일찍부터 모여 출발합니다.
일본선교를 통해 또 새로운 도전을 많이 하게 되었었는데요,
이번에는 숙소도 선교팀 안에서 자체적으로 구해야만 했고,
이동방식도 편한 대형버스나 밴을 타고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도심을 가로지르는 지하철을 이용하여 사역지와 숙소를 이동해야 했습니다.
사역을 위해 한국에서부터 수많은 물건들을 챙겨갔기에
무거운 캐리어와 백팩을 이고, 지고
또 아이들의 캐리어를 들어줘야하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가벼운 발걸음, 즐거운 마음은
기대하는 마음과 함께 커져갔던 것 같아요.
함께 사역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도쿄 "생명의 양식 교회" (브래드 오브 라이프 처치)
도착하자마자 맛있는 음식으로 섬겨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했어요.
김병수 선교사님과 일본인 오구라목사님이 함께 사역하고 계셨던
생명의 양식 교회의 이야기를 듣고,
오랫동안 일본땅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신 선교사님들을 통해
일본선교에 대해, 일본 땅에 새겨진 복음의 역사에 대해
듣는 좋은 시간이 있었습니다.
'침묵'이라는 소설로 만든 영화를 봤던 기억이 떠올랐던
일본 땅에 있었던 복음과 순교의 역사에 대해 들었어요.
그리고 일본인들의 특성과 그래서 일본에 어떤 방향의 사역이 필요한지 등
알려주시고, 생각하게 해주신 시간이었어요.
선교를 준비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전도'와 그 방식인 것 같은데요. 특히 일본은 문화적으로나
기독교에 대한 인식 때문에 ( 또, 이단들의 만행 때문에 )
준비하는 과정에서부터 특히나 더 기도하고
고민했어야 했는데요.
일단..마음을 다잡고..김병수목사님과 오구라목사님의 주 사역지인
교회 근처에 있는 일본 명문대 "와세다대학교" 캠퍼스로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
듣던 것처럼 크~게 거부하는 것 없이 대화는 잘 받아주는
와세다대학교 학생들.
그러나 그들에게 복음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것과 동시에
교회 문턱을 넘을 수 있도록 준비한 "코리아파티" 초대를 하는 것은
쉽지만은 않았던 것 같아요.... : )
그럼에도 힘을 내서 전도를 할 수 있었던 동력 중 하나는
너무 순수한 얼굴로 함께 전도에 함께해주시고
어떻게든 방법을 만들어주시고, 알려주시려 노력하셨던
김병수 선교사님과 오구라 목사님 덕분이었던 것 같기도 해요!
어린이 사역 "도쿄 키즈 올림픽"
일본에 도착한 다음날, 사역 2일차에는
1차팀의 어린이 사역이 있는 날이었어요.
생명의 양식 교회는 교회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매주 수요일마다 어린아이들에게 영어와 아트 교실을 열어주시는데
이를 도와주는 미국에서 온 장기선교팀 "옹와드 선교팀"도 있었고,
저희는 안국교회 스타일로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고
교회 안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주려고 다양한 것을 준비했어요.
이를 위해 수고한 희나청년, 수고했어요~
이번 1차팀 어린이 사역 컨셉은 "도쿄 키즈 올림픽"
그래서 교회 근처 공원에서 다양한 몸놀이를 준비했어요.
1차팀에는 우리 안국 아동부 친구들이 많이 가서
어우러져 노는 모습도 참 예뻤어요.
원래는 교회 밖에서 종교적활동을 하는 것이 쉽지 않아
우려함도 많았지만, 소수이지만 교회에 다니지 않는
동네 아이들도 만나 짧게나마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것도 좋았고
우리의 행동을 관찰하며 호기심을 갖는 사람들도 많았어서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시간이 부족하여 계획하고 준비한 모든 것을 제대로 할 수 없어
아쉬움도 있었지만,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았기를.
목요일에는 일본 현지 교회와 신사참배의 현장 등
일본의 역사적인 공간을 방문하게 되었어요.
우리가 머무는 숙소 근처에 있는 빌딩 숲 사이에 위치한
일본현지교회를 방문하고, 팀별로 흩어져
"일본땅에 왜 교회가 필요한가?"에 대해 나눔을 가졌는데
뜻깊은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일본인에게는 자랑스러운 공간.
한국인들에게는 꽤나 마음이 아프기도 한 공간.
"야스쿠니 신사"에 방문했습니다.
이 곳에서는 "배교"에 대해 서로 나눔을 갖졌는데
서로의 진솔한 마음을 알게 된,
믿음에 대해 한 번 더 고민해보게 된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도쿄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
규모도 꽤 있어서 놀랐던 "요도바시 교회"에 방문했습니다.
이 교회에 대한 설명도 듣고, 구석구석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어요.
이 곳에서 살아있는 예배가 회복되기를 기도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심덕 전도사님 ( 사모님 ) 의 신앙이야기를 듣고
많은 선교팀원들이 감동을 받았던 것 같아요.
복음을 내밀기에 너무 퍽퍽해보였던 일본인들의 모습.
그래서 한, 두번에도 마음이 확- 좁아져버렸던 것 같은데.
일본인들에게는 진짜 교회 문턱을 넘는 것 조차
어려운 일이라고 하더라고요..
이심덕 전도사님이 해주신 이야기들이
우리에게 다시 복음을 전할 힘이 되었던 것 같아요.
그 한번의 기회를 줄 수 있기를.
코리아파티 모바일 초대장
금요일 저녁 6시에는 첫 파티사역이 있는 날이었어요.
전도팀들은 나가서 다양하게 준비한 방식으로
사람들에게 파티를 알리고, 교회에 초대해봅니다.
주방팀은 교회 안에 있는 작은 주방에서
수많은 음식들을 보기좋게, 맛좋게 만들어내시느라
정말 수고가 많으셨어요.
파티준비팀은 공간을 정갈하게 꾸미고
( 세심하게 준비한 하리청년, 수고했어요 ~ )
정말 "웰컴!" 할 수 있도록 준비해봅니다.
솔직히..'올까...?'라고 생각했던 제가 밉고
야속할 정도로, 약속된 시간 6시가 되자마자 하나, 둘
손님들이 오는데.... 오마이갓....
숫자는 태국이나 인도, 아프리카처럼
많은 수는 아니었지만, 한 명 한 명 찾아오는 사람들이
너무 귀하고, 반갑고, 소중하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 You are not alone "
그들이 혼자가 아님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던 우리들의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이 잘 전달되었을까요?
샬롬, 하기를 - !
음식과 테이블교제, 공연과 유쾌한 레크레이션까지.
언어가 잘 통하지 않아도,
참 닮은 우리가 함께 웃을 수 있었던 시간.
문신남의 교회 문턱을 넘는 기적(?)도 있고,
희나의 웃기는 일본어노래로 빵빵터졌던 시간.
고심하여 준비했던 선물들도 좋아했던 것 같아요.
토요일, 주일 오후에 있을 2번째 파티를 준비해봅니다.
교회가 아닌 더 넓은 공간을 대여할 수 있게 되어서
그곳에서 있을 파티를 준비하고,
또 전도팀은 열심히 전도하며 각자 맡은 사역을
감당했던 토요일이에요.
'레인보우엔터테인먼트'라는 공간을 어렵게 빌렸는데
예배공간이 넉넉하지 않은 생명의 양식 교회에서는
이 공간을 계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기도부탁도 하셨었어요.
( 교회에서 도보 15분-20분 거리 )
예배 장비도, 의자도, 다 옮겨야하지만
그럼에도 함께 예배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이 주어짐에
너무 좋아하셨던 기억이 나네요.
주일 오전예배. 레인보우 엔터테인먼트 공간에서
우리 안국교회 성도님들, 생명의 양식교회 성도님들
미국 옹와드 선교팀이 함께 어우러져 예배하는데
다국적인 분위기의 예배가 너무 좋았어요.
사모님의 특송, 하나님의 은혜는 언제나와 같이 너무너무너무 좋고,
부채춤을 준비한 권사님들의 "꽃들도" 찬양에 맞춘 몸짓도
너무너무 아름다웠어요.
감옥에서 나온 베드로에 대한 설교를 들으며
기도의 능력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점검해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참 신기하고 재미있는 하나님.
사실 레인보우 빌딩 근처에서 어떻게 파티를 알리고,
사람들을 초대할 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누군가를 만나서 이야기나 나눠볼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참 조용한 골목같은 느낌이었는데..
딱 주일날, 플리마켓 행사가 열려서
그 동네 모든 사람이 다 나온 것처럼 많은 사람들이 있었어요.
하나님이 다 모아주신 거, 너무 재밌고 신기했죠.
일본의 문화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또 만나는 사람에게 전도지도 나누고, 파티 초대도 하고.
길가에 배너도 두려움 반, 기대 반..설치해 두었는데.
큐알코드를 찍어 파티 정보를 확인하는 사람 한 명만 봐도
그냥 감사함이 나오는 일본선교였어요.
교회가 '이바쇼'였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던
김병수 선교사님과 이심덕 사모님.
이바쇼는 '쉴 곳', '안식처' 느낌의 단어인데.
진짜 바쁘고, 외로운 일본인들에게 교회라는 곳이
예수님의 품으로 진짜 쉴 수 있는 곳으로 여겨질 수 있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마지막 파티 사역을 감당해봅니다.
" 여호와께 돌아가자... ! "
넓은 공간이 많은 사람들로
심지어 국적도 너무너무 다양한..
한국, 일본, 미국, 칠레, 중국, 말레이시아...
일본에 거주하는 한국 교민분들에게도
진짜 하나님이 주시는 샬롬이 임하기를 !
많은 사람들이 함께 웃으며 식사를 하는 모습만 봐도
배부르다고 말씀하시는 이심덕 전도사님. ㅎㅎㅎ
2번의 파티 음식과 런치사역 준비로 고생하신 주방팀.
주일 점심과 저녁파티 음식은 심지어 도시락으로 준비했어야했는데
아주 깔끔하고 맛있게 해주셔서 다들 너무 좋아했지요.
아쉬우리만큼 빠르게 지나가는 시간.
2번째 코리아파티를 잘 마치고 뒷정리도 깨끗이 마무리 한 뒤
생명의 양식 교회에 모인 우리들.
함께 선교의 기쁨을 나누고, 추억을 나누고,
안아주며 서로의 온기를 나누고 기도하는 시간이 참 좋습니다.
쉽지 않은 일본선교였기에, 서로에게 서로의 존재가
더 힘이 되고 큰 추억거리가 되었던 것 같아요.
할렐루야 - 입니다 !
월요일, 1팀은 한국으로 돌아오고
2팀은 새벽부터 한국에서 출발하여 일본으로 와서
만나는 날이었습니다.
도쿄역 근처에서 함께 조우하였는데
나누고 싶은 말들이 얼마나 많았게요.
1팀은 2팀에게 각오를 단단히 하라고..ㅋㅋㅋ
2팀은 '과연 일본은 어떤 땅인가..?'하고 바톤을 이어받은 순간입니다.
70여명의 성도님들이 함께해 준
역대급 규모의 이번 선교.
단체사진도 기념으로 남겨봅니다 :)
2팀도 역시 생명의 양식교회에 대해
또 일본선교에 대해 배우고 알아가는 시간을 갖고
마음을 가다듬고 전도에 나서봅니다!
2팀은 파티사역은 따로 없었기에
매일 있을 런치사역에 많은 사람들을 교회로 초대하여,
얘기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하려고 힘을 썼는데요.
1팀의 런치사역 분위기와 달리
많은 사람들이 정말 교회로 찾아와서 놀랐을 정도로
매일매일 '바쁜' 런치사역이었어요.
우리 학생부 친구들 중 일본어를 잘하고, 좋아하는 친구들도 많았고
또, 두려움 없이 자연스레 말 거는 것도 잘하고
일본인들에게 정말 '친구처럼' 다가가는 모습이
그들의 맘 문을 여는 데 도움이 된 거 같기도 해요.
물론, 미리 씨를 뿌리고 간 1팀의 수고도 있었죠:)
또 찾아오는 사람들도 있었고,
1팀에서 열매같은 인연을 이어가는 것도 있었어요.
미국 옹와드 선교팀도 와서 함께 대화하며
그들이 교회 안에서 머물며 편안함을 느끼고
또 오고 싶은 곳으로 여길 수 있게 도와줬어요.
낮에는 꽤 뜨거운 햇볓으로 덥고, 힘들기도 했지요.
열심히 전도 나갔다 돌아와 기절해있는 우리 이쁜 학생들ㅎㅎ
수고했어요 ~
수요일, 2팀 어린이 사역이 있는 날.
주방팀은 어린이들이 먹을 간식과
집에 챙겨갈 수 있도록 도시락을 준비해주시는 데 힘써주셨고.
우리 학생부들이 준비한 무언극과
아이들과 라포 형성할 수 있는 율동 후
슈링클스 키링만들기와 한복사진 찍기,
디폼블럭 만들기를 진행했어요.
집중하는 입이 너무 귀여운 아이들.
지난주보다 좀 더 차분하고 (?)
잘 따라오고, 또 표현도 더 잘했던 것 같아요.
직접 반죽하여 만들어주신 호떡과
소떡소떡도 다들 너무 맛있게 잘 먹었죠.
한복입고 사진 찍는 걸 좋아할까..?라고 생각하며 준비했는데
생각보다 더 좋아했어요.
아이들을 영어와 아트스쿨에 보내면서도
교회에 큰 관심이 없던 아이 엄마들도 너무 좋아하고
'참 좋다'고 얘기해줬어요.
두 팀으로 나뉘어 '음악사역'과 '산돌교회 음식사역'으로
진행한 날도 있었어요.
'음악 사역'이라는 게 생소했는데,
경험해보니 참 좋은, 일본에 필요한 사역같다고 생각되었어요.
일본인들에게는 크리스찬들이 일방적으로 주는 복음이
잘 받아들여지지 않기에,
생각을 바꾸어 '넌크리스찬' 음악가들에게 무대를 만들어주고
우리 크리스천들이 관객으로서 그들을 만나는 사역을
지속적으로 감당해주시는 공민 선교사님을 만나
새로운 방식의 사역을 경험할 수 있었어요.
그들의 연주에 맞춰
우리가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을 불러주는데
너무 좋았어요.
재즈콘서트가 끝나고 공민선교사님이 지속해오고 계신
음악사역에 대해, 일본 선교에 대해 듣는 시간도 있었어요.
특히나, 지진으로 겪는 아픔이 큰 이 땅에서
음악이 치유의 통로가 되어주는 것 같더라고요.
넌크리스천이 대다수인 그들이 마음 아플 때
위로의 음악과 찬양이 그들 마음 문을 열고
끝내는 예수님의 사랑을 깨달을 수 있기를 기도하며
사역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생명의 양식 교회와 가까이 있는
산돌교회에서 일본인 성도님들이 좋아하는
한식 요리를 알려주는 시간을 가졌어요.
오이소박이 만드는 것과 삼계탕을 알려주었는데
많은 분들이 즐거워 하시며 좋아하셨던 것 같아요.
또 산돌교회 아이들을 만나
슈링클스 만들기와 디폼블럭 만들기를 함께 했어요.
시간이 정~말 빠르죠?
모든 사역이 다 끝나 아쉬운 시간.
또 만날 수 있지만, 헤어지는 것도 아쉬웠던 시간.
각자 선교에 임하며 누린 은혜와 회복된 마음을 나누며,
함께 손을 잡고, 찬양을 하며 뜨거운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참 좋습니다.
일본 땅을 위해서 더욱 기도해야겠습니다.
척박하고, 불가능한 땅이 아니라
가능성이 있는 땅으로 보였던 일본.
참, 마음이 가난해보이고 외로워 보였던 일본.
그 땅을 위해 함께 더 기도해요 !
유스호스텔에 머물며,
일본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에어비앤비 숙소에 머물며
새로운 경험도 할 수 있어서 좋았던 일본선교.
아침 식사도 일본인들처럼 편의점 음식을 사다가
골라 먹는 재미도 있었고,
또 아침마다 편의점에서, 지하철에서 일본인들의 삶을
얕게나마 살펴볼 수 있었던 것도 좋았어요.
1팀입니다.
2팀입니다.
1팀과 2팀, 따로인듯 함께
함께인듯 따로 진행한 이번 선교.
잘 아는 것 같았던 일본에 대해서 새롭게 알아갈 수 있고,
많은 분들이 일본에 대해 생각하고 일본선교를 준비하며
이유없이 밉던 감정을 넘어 긍휼한 마음을 경험한 것 같아요.
이 마음을 잊지않고, 함께 더 기도하고
다음 선교기회가 주어진다면 함께 또 떠나요 ~ !
일본인들에게 낮은 마음과 가난한 마음이 생겨
예수님을 찾고, 영접할 수 있기를.
그 땅에서 포기하지 않고 날마다 새힘으로 일하실
김병수 선교사님과 이심덕 전도사님,
오구라 목사님과 요시코 사모님을 위해
생명의 양식 교회와 산돌교회 위해
함께 더 기도해요 !
🙏